'도덕성 공작'에 유의하자...
1. 공작에 대해
'도덕성 공작'이란 일종의 정치공작으로서 정치적 투쟁의 상대방의 도덕성을 깍아내림으로서 정치적 이익을 누리는 공작 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덕성공작은 기본적으로 '역공작'입니다.
'역공작'이란 정치적 반대세력을 공격하기 위하여 비밀리에 직접, 혹은 타인을 교사하여 일정한 행위를 몰래 하고, 이를 다른 사람이 볼 때에는 정치적 반대자들이 한 행위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도덕성공작의 대표적인 예는 선거시기에 자신에게 불리한 흑색선전물(유인물 등)을 배포하고, 이를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우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도덕성을 깍아내리는 것입니다. 이 경우 흑색선전의 내용은 쉽게 반박이 가능하고, 시간적으로는 적절한 반박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간에 실시하며, 유인물 등 흑색선전의 물증을 분명히 만들어 둠으로서, 유권자들이 '확실히 누군가가 비방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암살, 테러 위협 등도 자주 이용된다.)
2. 과거에서 배우자
경찰, 정권의 민주화 세력에 대한 도덕성공작은 과거에는 종종 있어왔다는 것이 정설이며, 그 일반적인 예는 "'운동권, 민주화 운동세력'은 사람이 죽어서 열사가 나기만을 기다린다."거나, 고의로 푸락치를 투입하여 시위대 등이 이들을 감금 폭행하도록 한다음 이를 근거로 '폭도, 범죄집단'으로 몰아붙이는 방법, 일부러 폭력진압, 욕설 등을 가함으로서 강한 반발을 일으키고 이를 두고 폭력시위를 강조하며 공격하는 방법 등이 자주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의 경우 위와 같은 전통적인 방법은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이미 증명된데다가, 이미 않은 사람들이 경찰과 정부의 전통적인 수법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잘 휘말리지 않고 있습니다.
3. 조심하자 '도덕성 공작'
하지만 네티즌에게도 절대적인 약점이 있으니, 그것은 경찰이 성명이 불확실한 불특정한 네티즌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이번 촛불시위나 그 지지, 참가자에 대해 일정한 부정적인식을 제공하고,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인터넷의 속성( 퍼나르기나 링크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내용이 쉽게 확산되는 것)을 이용하여, 마치 촛불시위를 참가, 주도하는 누군가가 정부나 경찰을 공격하기 위해 고의로 거짓을 퍼트린다는 인식을 퍼트리는 것입니다.
이는 촛불집회의 정당성과 관계없이 그들의 도덕성을 공격함으로서, 마치 누군가가 촛불집회의 배후에 있고, 그 배후는 비도덕적인 세력이다.는 논리를 만들어냅니다.
최근들어 이런 형태의 '비도덕적 배후', '촛불집회 참가, 지지자들의 비도덕성'이라는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공작의 기미가 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특히 "집회참가자 사망설"은 특히 그 내용의 선정성을 생각할 때 매우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따라서 네티즌들은 이런 부분에 특히 유의하여, 포스팅이나 퍼나르기, 상황전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네티즌의 작은 실수가 이명박 정권과 경찰에게 이용당하고, 촛불집회 전체의 정당성을 회손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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